초보자를 위한 스트로브 사용법...

☆ 촬영 팁 2008. 1. 10. 10:04



초보자를 위한 스트로브 사용법...

1. 카메라 모드 설정

CANON DSLR 바디에서는 스트로보 사용시 P모드나, M모드를 사용해야 한다..


AV모드의 경우 슬로우싱크로로 동작하므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슬로우싱크로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설명..)


P모드의 경우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나 M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조리개 우선방식인것처럼 사용이 가능하므로 아래 5번 방식으로

M모드 사용을 추천한다.


스트로보는 E-TTL모드를 사용하면 된다.

2. FEL의 활용


외장
스트로보
사용시 FEL활용이 아주!!! 중요하다.


본인의 경우
스트로보
촬영시 90%이상 FEL을 사용해서 촬영한다.


FEL을 사용하지 않고 촬영시 인물과 배경의 노출치가 다르기때문에 인물이 허옇게 뜨거나,..

너무 어둡거나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래서 스트로보 사용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FEL을 사용하면 적정 노출을 맞출 수 가 있다.

3.FEL 사용법 <-- 이 부분이 핵심!!!


스트로보
사용시 90%이상이 인물을 촬영하고자 하는 목적일 것이다.


그러므로 인물의 얼굴을 중심으로 노출을 맞추어야 한다.


우선 파인더 상에서 중앙측거점을 촬영하고자 하는 인물의 볼에 맞춘다.


그리고 카메라의 노출고정버튼을 누른다. (엄지손가락 가는 위치에 * <-- 표시된 버튼)


그러면
스트로보
가 잠시 번쩍 하면서 사전 발광을 한다.


뷰 파인더 상에 보면 * 모양이 생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 모양이 남아 있는 동안 원하는 구도로변경후 촬영하면 된다.


주의점이라면 사전발광시 피사체가 촬영이 완료된 줄 착각하는 수가 있으니 미리 말을 해놓자.


인물 이외에 정물이나 제품 촬영등에서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질감을 나타내고자 하는 부분에 FEL을 사용하자.

4. 바운스 촬영시도 FEL을 사용하면 되는가??


바운스 촬영의 경우 더욱더 FEL을 활용해야 한다.


직광촬영의 경우 초점거리에 따라서도
스트로보
가 광량을 조절하지만...

바운스의 경우 거리에 따른 조정은 되지 않는다.


그래서 E-TTL이 되더라도 거리에 따라 노출언더/오버가 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바운스 촬영의 경우에 FEL을 해 주어야 가까운 거리에서도 오버가 나지않고 적정 노출이 된다.


바운스 촬영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하겠다.


5. 스트로보
사용시 일반적인 셔터스피드와 조리개설정


스트로보
촬영시 셔터스피드는 1/60초로 두는 것이 좋다. (M모드일 경우)


그리고 나서 조리개는 심도표현의 목적에 따라 가변하면 된다.

보통 5.6정도 두면 행사촬영이나 단체사진에서도 무난하게 심도가 확보되고,

인물을 부각시켜 촬영하는등의 상황에 따라 조리개를 4.0이나 2.8등등으로 가변해서 사용하면 된다.


즉 M모드일지라도 셔터스피드는 1/60초로 고정이니 AV모드와 같은 방식으로

조리개값만 변경해서 촬영하면 되는 것이다.


셔터스피드는 고정하고 조리개만 변경시키면 노출에 차이가 날 것 같지만 스트로보
가 E-TTL로 동작하므

로 자동으로 광량을 조정하는데다가 FEL을 사용하면 변하는 조리개값에 노출을 더욱 정확하게 맞추어줄

수 있다.


1/60초에서 흔들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할 수도 있지만 스트로보
촬영시에 셔터스피드는 큰 의미가 없

다.


1/60초 일지라도 실제 대부분의 영상이 기록되는 것은 스트로보
가 발광되는 짧은 순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특수한 상황(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등..)이라면 셔터스피드를 더 빠르게 해서 고속동조등을 사용해

야 하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1/60초면 충분하다.


(M모드 사용시 내장 노출계는 무시하자..)

6. 스트로보 사용시의 노출결정방식


스트로보
사용시 노출이 결정되는 방식은 통상적으로 노출이 결정되는 방식과는 많이 다르다.


통상적인 경우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의 조합으로 노출을 결정하지만 스트로보
촬영시에는 그것이 의미가

없다.


보통은 광량(햇빛, 전등..)이 고정이므로 조리개와 셔터스피드를 조합해서 노출을 맞추어야 하지만, 스트로

촬영의 경우 광량(스트로보)이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에 따라 맞추어지기 때문이다. 조리개는 심도표현의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셔터스피드는 고속,저속동조외에는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따라서
스트로보
를 처음 사용하시는 분들이 처음 찍어보시고 어둡게 나오면 조리개를 연다던지, 셔터스피

드를 좀 더 느리게 한다던지해서 노출을 맞추어 보려고 하는데 이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특히나 셔터스피드 조정은 노출에 영향을 더욱 미치지 못한다. 이유는 위 5번에..)


FEL을 사용해서 찍으면 대부분의 경우 적정 노출이 나오고, 그래도 어두울 경우 스트로보
자체의 광량을

올려야 한다.

7. 슬로우 싱크로


CANON계 DSLR은 스트로보 사용시 AV모드에서 슬로우 싱크로로 동작한다.

(그러므로 슬로우싱크로로 찍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스트로보 사용시 AV모드를 사용하면 안된다.)


슬로우 싱크로란 인물과 배경까지 다 잘나오게 하기위해서 느린 셔터스피드를 이용하는 기법을 말한다.


보통의 경우
스트로보
의 빛이 인물까지는 닿지만 배경까지는 닿지않므로 배경은 어둡게 나온다.

이때 슬로우 싱크로로 촬영하면 배경까지 밝게 나오게 할 수 있다.


작과정을 보자면


1. 셔터가 열리면서 스트로보
발광 (여기서 주 피사체가 기록됨)


2. 스트로보
꺼짐


3. 여전히 셔터는 열려있음 (여기서 롱 셔터로 인해 배경이 기록됨)


4. 셔터 닫힘


위와 같은 과정이다.


그러므로 슬로우 싱크로에서는 셔터스피드가 느리게 작동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서 슬로우 싱크로

로 찍으면 사진이 흔들리게 되는것이다. 보통 스트로보 사용하면서 평소와 같이 AV모드에서 촬영하고는

사진이 흔들린다고 생각하던 사람은 이와 같은 이유때문이다.


촬영시 주의점은 피사체에게 플래쉬가 꺼지더라도 움직이지 말라고 미리 말을 해두어야 하고, 셔터스피드

확보가 안되므로 삼각대를 사용해서 촬영을 해야한다.


실내에서는 천장바운스를 치면 배경까지 밝게 나오므로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고, 야외에서 많이 사용한

다.

8. 바운스 촬영

내장 스트로보를 사용하거나 외장 스트로보를 피사체에 직광으로 사용할 경우 인물은 강시 피부가 되고 배

경은 동굴처럼 검어지는 사진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바운스 촬영을 사용한다.

빛을 천장으로 반사시켜 사용하므로 피사체의 색이 자연스러워지고, 그림자가 작아지고, 배경이 살아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바운스가 가능한 상황이라면 무조건 바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될 수 있으면 직광은 피하도록 하자.

바운스 촬영시에도 E-TTL은 정상적으로 동작한다.

단지 거리에 따른 광량조절이 되지않으므로 FEL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광량이 약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스트로보 자체의 광량을 +1스톱 정도 올려주는 경우가 많다.

DSLR의 경우 미리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테스트샷을 몇장 날려보고 광량보정치를 결정하자.

본인의 경우 천장높이가 2M이하(주택 거실)의 상황에서는 그대로 사용하고 ...

그 보다 더 높은 경우는 +1에서 +1.5스톱정도 보정한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실외라던지 천장이 아주 높아서 바운스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옴니 바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경

우에도 직광보다는 45도정도 위로 꺽어서 사용하는 것이 본인의 경우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스트로보 광량조정의 경우 300D는 바디에서 조정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자체적으로 광량을 조절할 수 있

는 550EX나 시그마 500DG SUPER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20EX같은 경우 스트로보에서 광량을 조정할

수 없으므로 300D에서 사용시에는 조금 애로가 따른다. 물론 FEL을 특정 위치에 사용하여 광량을 보정 할

수는 있지만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바디에서 스트로보 광량조정을 할 수 있는 카메라에서는 420EX를 사용하여도 상관이 없다.)

9. 화이트밸런스

스트로보 촬영시 커스텀 화밸을 사용하는 경우 스트로보를 터트리면서 화밸사진을 찍어주어야 한다. 바운

스의 경우 천장색깔에 따라 화밸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도 바운스 시키면서 화밸사진을 찍어

주어야 천장색에 따라 달라지는 화밸을 잡을 수 있다.

10. 결혼식 촬영

결혼식촬영에서도 천장이 아주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바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쩔수 없는 상황이라

면 옴니 바운스를 사용하자.

그냥 직광 때려버리면 신부 얼굴에서 화장이 허옇게 떠버리는 결과를 초래한

다. 신부의 목에서 화장한 부분과 안한 부분을 구분해주는 라인을 볼 수 있을것이다.. --;;;;

결혼식 촬영에서 특히 주의할 점은 백색인 신부의 드레스와 흑색인 신랑의 턱시도때문에 언더나 오버 노출

이 나오기가 쉽다는 점이다. 무조건 얼굴에다 FEL을 사용해서 촬영하자.!!!!

또 천장이 아무래도 높기때문에 바운스시 스트로보 광량을 +1~+2정도 보정해주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 배터리가 빨리 닳으므로 스트로보 배터리는 넉넉히 준비해 둘 것..

카메라 설정은 1/60초, F5.6이면 무난하다. 신부나 신랑 크로즈업등에서는

조리개를 열어서 사용하면 된다.

11. 결론

스트로보 촬영은 많이 어렵다고들 얘기합니다.. 또 경험이 많아야 한다고도 합니다..

다만 초보의 입장에서 일반적인 촬영의 경우 위와 같은 방법을 활용하면 좀 더 손쉽게 스트로보 촬영을 할

수 있으리라 하는 마음에 어설프지만 작성해 보았습니다.

또 DSLR에서는 미리 볼 수 있다는 축복받은 기능이 있으므로 미리 테스트샷을 많이 날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여하튼 스트로보로 인해 방황하는 초보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출처 : Tong - 미친깡통님의 촬영/사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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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사진 접사요령...

☆ 촬영 팁 2007. 3. 6. 11:02

☆ 촬영 팁

꽃사진 접사요령...

♣ 3March ♣ 이정동 2007. 3. 6. 11:02





초보의 꽃사진 접사요령 -

함께 출사를 나가다 보면 같은 모델을 찍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얻어온 결과물의 색감이나 선예도, 구도등이 다른사람에 비교하여
확연히 차이가 나거나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실망도 많이하고그 부족한 부분을 카메라나 렌즈탓으로 돌리고
기변도 하고더 밝고 비싼 렌즈로 바꾸기도 합니다.
아직도 초보걸음마 수준이지만 저도 그런길을 걸어왔기 때문
그 느낌을 적어봅니다.
현재 가지고 있는 카메라의 기능들을 최대한 활용해야하며
그 기능들을 활용하기위해메뉴얼을 100% 숙지해야하겠지요.
특히 필드에서 꽃의 자생환경과 촬영여건이 제각기 다르기때문에
그 기능들을 평소에 알고 있다면 손쉽게 촬영할수 있고
좋은 작품을 많이 건질수가 있습니다.

드르륵많이 찍어서 그중에 괜찮은 결과물 몇장 건진다라고 생각하시면
어쩔수 없지만...ㅎㅎ


< "흰 얼레지"wow님 촬영>

이런사진이 좋다!
저런사진이 난 좋더라!
개인적인취향일수도 있고또는자기가 추구하는 바가 있어
"난 누가 뭐래도이런사진만 찍을래" 한다면
뭐라 할수 없겠지만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이 잘찍은 사진이라 공감하는 작품이
좋은 사진이겠지요.

우선 좋은 사진의 기본 요건을 들라면 대략 4가지 정도가 될 것입니다.

1.포커스가 정확해야한다.
2.노출이 정확해야한다.
3.색감이 좋아야한다.
4.시각과 구도가 좋아야한다.


1번과 2번은 사진의 선예도와 직결되는 문제이며 객관적인 기준이 명백한 요건입니다.
3번과 4번은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주관적인 요건입니다.
각 요건별로 저의 경험과 느낌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세바람꽃" 다향님>



1.정확한 포커싱을 위해서



☞접사시에는 무조건 삼각대를 사용하자.

최고의 화질을 원한다면 날씨가 쨍쨍한 날 광량이 충분한 피사체를 찍을 때에도
삼각대를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삼각대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귀찮다면 작고 가벼운
삼각대를 하나 별도로 갖추어서라도 아예 같이 달고 다니면서 찍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삼각대는 튼튼할수록 흔들림이 적어 좋겠지요.
손각대로 Macro렌즈의 초점거리를 극한까지 당겨서 찍을 때에는
호흡은 물론이고 맥박이 칠 때마다 초점거리가 흔들립니다.
요즘은 니콘의 vr /케논의 is 라는 손떨림 보정과2~3스탑정도를커버할수있는렌즈가
많지만접사촬영시엔삼각대만 못하겠지요.


< "깽깽이풀"늘푸른>


☞가능하면 릴리즈를 사용하자.

셔터를 조심스레 눌러도 손가락의 힘이 바디에 전달되어 미세한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릴리즈를 사용하다보면 일일이 뷰파인드를 들여다보지 않고 브라케팅을 할 수 있어
자세가 편안하여 쉬이 피로해지지 않습니다.
또한불필요한 광선차단,반사판사용등 다른 손으로 적절히 사용할수 있습니다



☞더욱 정밀한 촬영을 원한다면 저진동모드로 촬영하자.

셔터막의 미세한 진동까지도 신경을 쓸 정도로 정밀한 촬영을 원한다면 저진동모드로
맞추어놓고 미러가 먼저 작동하고 진동이 진정된 잠시 후에 셔터막이 작동되게 촬영합니다.



☞수동으로 포커싱을 하자.

접사를 하면서 AF모드로 촬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꽃잎과 암술, 수술 그 미세한 포커스의 위치에 따라 심도표현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접사시에는수동포커싱을 하는 것이 상황에따라선 좋을수도 있습니다.
2X의 뷰파인드가 지원되는 앵글파인더를 사용하면 더욱 정밀하게 포커스를 맞출 수 있겠지요.



<"솔나리" 늘푸른>


2.정확한 노출을 위해서



☞조리개모드(A)로 촬영을 하자.

요즘 구입할수있는 디지털 카메라는 측광만 잘하면 정확하게 노출을 잡아주는 아주 훌륭한 기계입니다.
꽃사진 접사시에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 조리개모드로 놓고 촬영하는 것이 편리했습니다.
F값을 바꾸어 가면서 심도조절을 하기 편리하기 때문이겠지요.


☞Spot측광을 잘 활용하자.

스팟측광은촛점영역중 선택된 촛점영역의 노출값으로 촬영하는것입니다.
구도상으로 좌우나 상하에 피사체가 편중되어 있을 때에는 멀티셀렉터를
이용해서 촛점영역을 이동시켜서 측광합니다. 우리가 정확하게 표현하려는 꽃잎이나
꽃술부분에 촛점영역을 맞추는 것이 좋겠지요.
스팟측광을 하면 좀 더 정밀한 측광이 되어 브라케팅을 하는 횟수도 줄일 수 있습니다.



<"복수초" 늘푸른>



☞촬영직후 싱글재생모드로 설정을 맞추자.

디카의 최대장점인 촬영하고 곧바로 LCD창에 촬영결과가 재생되도록 설정되어있습니다.
눈으로 대략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수를 방지할 수 있고
노출보정을 +와 - 중 어느방향으로 어느정도 해야할지 지침이 됩니다.
밧데리를 아낄려다 사진을 망치지 말고 여분 밧데리를 챙겨서라도 그렇게 하는 것이
안전할 것입니다.


☞필히 노출과 심도 브라케팅을 +,- 한 칸씩 정도는 하자.

<노출브라케팅>
노출이 정확할수록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필드에서 촬영을 하다보면 매순간마다 약간의 오차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LCD재생상태가 최적으로 보이더라도 후보정을 위해서 +,-양쪽 방향으로 브라케팅을 합니다.
노출보정은 1/3스탑 혹은 1/2스탑 간격을 선택해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1/3스탑으로 설정해 놓았습니다. 노출보정버턴을 누른 상태에서 커멘드 다이얼을 돌리면
현재 측광된 상태에서 낮게 혹은 높게 노출을 잡아 촬영하게 됩니다.

<심도브라케팅>
촬영에 고도로 익숙하게 되면 케이크를 잘라내듯이 피사체의 특정한 부위를 원하는 두께로
촬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심도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다면 비싼 SLR카메라를 똑딱이카메라
취급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접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심도범위는
꽃의 크기나 뒤배경에 따라 다를수 있어나 대개 f4~f8정도의 조리개를 사용합니다.
포커스가 맞는 부분만 특별히 강조할 때는 더 낮은 F값으로
배경까지 선명하게 할려면 더 높은 F값으로 촬영합니다.
촬영시 심도미리보기버턴을 눌러서 어느부분까지 선명하게 보이는지 체크를 해보면
브라케팅의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가장 심도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F값에서
+,- 1~2단계씩 브라케팅을 합니다.
여기까지만 잘 지키셔도 선명한 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큰꽃으아리" 늘푸른>


3.좋은 색감의 사진을 위해서



☞커스텀커브를 활용하자.

SLR클럽등 사진사이트의 자료실에 보면 많은 커스텀커브가 올라와 있습니다.
내용을 보시면 감사하게도 카메라에 커스텀커브를 심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습니다.
커스텀커브는 일일이 색조보정을 하기가 번거럽기 때문에 아예 사용자가 카메라에
원하는 색감을 입력해 두는 것입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와서 PC로 불러왔을 때
보정이 불필요할 정도로 내가 원하는 그 색감으로 정확히 표현되어 있으면
너무도 기쁩니다. 사후에 컴퓨터로 보정을 하면 시간도 더딜 뿐 아니라 색감에 대한
감각이 흐트려질 수 있습니다. 필히 커스텀 커브를 다운받아 심으실 것을 권합니다.
고수라면 자기만의 커브를 만들어 카메라에 심을 수도 있겠지만 초보인 경우에는
예제사진을 보면서 자기가 찾는 색감의 커스텀커브를 다운받아 설치하는 것이
편리하고 좋을 것입니다.


☞가능하면 RAW로 촬영하자.

처음에는 JPG로 촬영해도 RAW와 별차이가 없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자꾸 RAW로 촬영하다 보면 JPG로 찍은 결과물은 결코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만큼 눈이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겠지요. RAW촬영은 말 그대로 아직 가공(요리)되지 않은
상태의 사진입니다.
포토샵,니콘캡처등 에디터프로그램으로 RAW파일을 불러와서 보정을 마친후 jpg파일로
저장할수 있습니다.
가장큰 장점은 RAW파일을 보정시에도 파일 손상이 적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모니터를 잘 설정하자.

나는 충분히 만족할만하게 보정을 하였는데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이상하게 보일 때가 있습니다.
그건 나의 모니터가 제대로 설정이 잡혀있지 않을 경우입니다. 브라운관 모니터와 LCD모니터간의
차이도 있겠습니다만 요즘은 LCD모니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LCD모니터에 맞추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브라운관 모니터의 경우 다소 어두운 상태가 많은데 LCD모니터로는 아주 멋지게
보이다가도 브라운관 모니터로 보면 어둡고 칙칙한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4.좋은 시각과 구도를 위해서


☞다른 사람의 작품들을 많이 보자.

감각은 타고난 것이라고 하지만 훈련에 의해 길러집니다.
다른 사람들의 좋은 사진들을
많이 접하고 분석하면 빠른 시간안에 감각을 익힐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다른미적인 취미활동도 사진촬영에 많은 도움이 될것이고
가령 미술회화를 전공한 사람들은색감이나 구도가 뛰어난건 틀림없습니다.
꽃꽂이를 배운 사람은 주제와 부제 설정에 노련하고 역시색감과 구도가 뛰어납니다.
서예, 공예, 퀼트 등등 미적인 경험들이 사진촬영에그대로 반영되기도 하지요
피사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개인의 미학적인 감각 뿐만 아니라
평생 살면서 직간접으로 경험하고 학습한 모든 것이 반영될 것입니다.
사진을 찍는 것을 취미로 하는 사람은 길을 가면서도 뷰파인더의 시각으로 사물들을 바라보곤 합니다.
그것이 바로 감각이 훈련되는 과정일 것입니다.



<"각시붓꽃"늘푸른>


☞훌륭한 작품들을 모방해보자.

다른 사람들의 좋은 작품들을 보다보면 나도 시도해보고 싶은 사진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주저하지 말고 촬영을 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 좋은 사진이구나하고
단순한 감상에 그치지 말고 촬영기법 등을 분석적으로 살피면서 감상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남이 하지 않는 나만의 시도를 해보자.

모방의 단계가 지나면 그것을 응용하고 변화시켜 나만의 창작단계로 넘어가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도 색다른 방법을 끊임없이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든 학습이 그러하겠지만 사진을 오래 접한 사람일수록, 한때 명성이 높았던
사람일수록 자기만의 아집이 생겨서 더 이상의 학습을 자기도 모르게 거부하게 되어
성장이 멈추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숨이 멎는 날까지 알게 모르게 배우게 되고
또 배워야하는 것이 우리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초보적인 경험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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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사진...

☆ 촬영 팁 2007. 2. 22. 21:11
디지털카메라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멋진 풍경사진을 찍어 보려고 노력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사진을 몇 번 찍다 보면 풍경사진을 찍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풍경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

누리꾼들 사이에 ‘풍경사진의 달인’으로 널리 알려진 사진작가 박동철(38) 씨에게 그 비법을 들어봤다. 그동안 자신의 홈페이지(cheori.com)를 통해 작품을 발표해 온 박 씨는 최근 ‘여행이 즐거워지는 사진 찍기’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황금분할
1. 황금분할로 구성하라.

예부터 가장 아름답고 안정된 구도로 여겨지던 것이 바로 황금분할이다. 이는 한 개의 선을 a와 b로 분할(a>b)할 때 b : a = a : (a+b)가 되도록 분할하는 것을 뜻하는데, 대략 3 : 2 정도다. 조각이나 건축에는 이 황금비율이 자주 사용된다. 사진에서도 필름이나 인화지 등이 황금비를 따르고 있다.

황금비는 사진 찍을 때도 적용할 수 있다. 프레임 속의 화면 분포를 대략 1/3씩이 되도록 구성하는 것이다. 즉 가로로 3등분, 세로로 3등분이 되는 직선을 그어 그 선과 점이 있는 위치에 주 피사체, 부 피사체, 수평선 등을 배치해야 한다.

위 사진을 보면 황금분할이 된 사진과 그렇지 않은 사진의 차이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황금분할이 된 사진이 훨씬 더 안정감이 있게 느껴진다.

구도와 위치
2. 좋은 각도를 잡은 뒤 최대한 접근하라.

사진을 찍기 전에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피사체의 특징을 알아내는 것이다. 특징을 파악한 뒤에는 그 특징을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줄 수 있는 구도를 잡는다. 구도를 잡은 뒤에는 피사체를 적절한 각도와 위치로 이동시킨다.

적절한 각도로 피사체를 이동시킨 뒤에야 감상하는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만한 사진이 나온다. 피사체가 사물이라 움직일 수 없다면 촬영자가 움직여야 한다.

인상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좋은 위치를 잡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주제에 최대한 접근해 가까이서 찍는 것도 주제를 돋보이게 한다. 위가 좋은 예다. 위 사진은 평범한 위치에서 촬영한 것이지만 아래 사진은 구도를 잡은 뒤 최대한 접근해서 찍은 사진이다.
조연 찾기
3. 주연을 빛나게 할 조연을 찾아라.

주가 되는 피사체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나면 그 주인공을 보조해줄 조연이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커다란 태양을 강조하고 싶어 초망원 렌즈를 가지고 태양을 찍었지만 태양의 크기를 가늠해줄 다른 보조 피사체가 없다면 보기에 심심한 사진이 될 수밖에 없다.

꽃 사진 역시 마찬가지다. 꽃만 접사로 크게 확대하여 찍는 것보다는 나비가 날아와서 앉았을 때 촬영하는 것이 더욱 눈길을 끈다. 위 사진을 봐도, 태양만 있는 사진보다 배가 등장하는 사진이 더욱 인상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경
4. 전경을 채워라.

아웃 포커싱(Out of Focusing)이란 앞쪽에 초점을 맞춘 피사체만 선명하게 하고 뒤쪽 배경을 흐리게 해서 원근감을 나타내는 기법이다. 반대로 앞쪽을 흐리게 하고 뒤쪽을 선명하게 하는 것을 인 포커싱(In Focusing)이라고 한다.

풍경을 찍을 때는 사진 전체가 선명하게(Pan Focusing) 나오도록 하는 것이 좋다. 원근감을 나타내려면 프레임 전체에 전경, 중경, 원경을 구별해서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화면 앞쪽에 무언가를 채워서 멀고 가까움을 표시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위 사진을 보면 늪 사진을 찍었을 때 앞쪽에 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를 한 눈에 알 수 있다. 앞쪽에 무언가를 배치하면 원근감과 입체감이 살아난다는 것을 명심하자.
역광
5. 역광으로 사물을 관찰하라.

사진의 ‘정석’은 피사체가 해를 바라보는 상태(순광)에서 찍는 것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순광으로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형상이 깨끗하고 정확하게 나온다. 그러나 음영에 의한 질감이나 입체감이 없기 때문에 평면적인 사진이 나온다.

질감과 입체감을 잘 나타내려면 순광으로 형태를 잘 나타내고 후광(뒤에서 비추는 광선)을 비춰서 피사체의 윤곽이 살아나게 해야 한다. 또 사광(비껴 비추는 광선)으로 입체감을 살리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태양에 의존해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에서 여러 각도의 빛을 살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때문에 생각을 바꿔 역광으로 피사체를 찍어보면 예상치 않게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역광으로 찍을 때는 강렬한 태양빛으로 인한 플레어나 고스트(눈으로 봤을 때는 없었던 테두리가 나타나거나 도깨비불과 같은 동그란 모양의 빛이 촬영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이 사진들은 거의 동일한 시간에 촬영한 것이지만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 위 사진은 편광필터를 장착하고 순광으로, 아래 사진은 역광으로 촬영했다.
박 씨는 이 같은 방식들은 비싼 수동카메라로 사진을 찍을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작은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도 위 방식들을 잘 적용한다면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씨는 이어 “사진을 찍으려고 피사체를 보다 보면 어색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인위적으로 풀을 뽑거나 돌을 치워 화면을 만들어서는 안된다”며 “자연은 원래 모습 그대로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풍경사진을 잘 찍는 첫 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기타] http://blog.empas.com/wisdo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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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정동